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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온가족·아이)

싱가포르 대표음식 치킨라이스 집에서 쉽게 만들기 / 싱가포르 살이하며 요리만 느는 중

by 제이제이JJ 2025. 12. 29.

 
 
 
 
 
 
 
 
 

싱가포르 치킨라이스










호커스톨에서 흔히 보이는 치킨라이스.

 
 
 
 
싱가포르에 산지 4년이 넘었어요.
처음과는 달리 대부분 한식 등 집밥을 해먹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외식으로 해결하는 메뉴가 바로 치킨라이스에요.
싱가포르 하면 떠오르는 음식 1위인 치킨라이스를 이번엔 집에서 만들어봤답니다.
이전에 아이 주려고 간단하게 해보았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반했다가, 이번엔 홀치킨사서 해보았어요.
닭고기가 아주 부드럽고 촉촉하게 잘 익었고, 레시피는 다음번에 한번 더 보강해 볼께요.
 
치킨라이스는 종류가 다양하답니다.
스팀 치킨라이스라고 해서, 뽀얗고 촉촉한 부드러운 치킨라이스가 제일 대표적인데요.
닭껍질을 구운 로스트 치킨라이스를 스팀치킨라이스와 함께 판매하는 집들도 많답니다.
이외에도 소스를 발라 굽는다던가, 참깨를 붙여 굽는다던가 등등. 집마다 특색도 다르고 육수맛도 많이 달라요.
특색있는 치킨라이스 집을 찾아다니는 것도 꽤 재밌답니다. ㅎㅎ
 
가니쉬로 올려주는 것도 보통은 오이, 고수가 일반적입니다만.
피클야채를 올려주기도 하는 등 집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좋아해요)
 
소스는 치킨라이스에 얹어주는 다크소이소스, 그리고 매콤함을 위한 칠리소스 등이 주로 사용됩니다.
집에서 할 때에는 일반 간장에 올리고당이나 알룰로스를 섞어 대체할 수 있어요.
소스에 참기름이 들어가느냐, 안들어가느냐도 집마다 다른데 저는 살짝 넣었답니다.
 
일부 치킨라이스 집은 치킨스톡 등의 msg를 넣기도 할테고 그러면 더 맛있겠지만,
저는 순수 닭육수와 소금으로도 충분했답니다.
당연하지만, 밖에서 사 먹는 치킨라이스는 살짝 달고 짭짤한 편이거든요.
집에서는 최대한 담백하게 만들어 먹는데, 이 매력이 또 있답니다.
 
 
 
 
 
 
재료
 
닭 한마리
닭 삶을 재료: 생강, 마늘, 양파, 통후추
치킨라이스 밥 : 쌀 2-3인분, 오일, 생강1T, 마늘1T, 소금0.5T(취향껏), 간장1T(옵션)
간장소스 : 간장2T, 알룰로스 또는 올리고당 0.5T, 참기름 0.5T 
얼음 3컵 정도
가니쉬 : 쪽파, 고수, 오이 등. 취향껏
 
 
 
 
 
 
 
 

 

닭이 조금 커서 처음에 웍에 익히려다가 다 잠기질 않아서 더 깊은 냄비로 바꾸었어요.
닭이 잠길만큼 물을 붓고, 생강, 통마늘, 양파, 통후추 7-8알정도를 넣어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30분가량 더 삶아주세요.
닭의 크기에 따라 시간을 조정해주시되 너무 오래 삶으면 질겨질 수 있으니 유의하시구요.
 
 
싱가포르에서 항상 살때는 머리와 발이 붙어있어서... 손질을 부탁할때는 버려달라고 하는데요.
이번엔 그냥 사왔다가 신랑에게 부탁했답니다...ㅎㅎ
닭 머리와 발을 제거하고 닭 내외부를 잘 씻어주세요.
잡내가 심하다면, 끓는물에 한번 데쳐 불순물을 제거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0분정도 되었을 때, 닭을 넣을 수 있을만한 큰 보울에 얼음과 물을 채워주세요.
긴 집게로 닭내부와 외부를 잘 집어 올려서 그대로 얼음물에 목욕시켜줄게요.
이 과정을 꼭 거쳐주세요.
치킨라이스의 부드럽고 촉촉한 맛이 여기서 결정됩니다.
뜨거운 채로 건져놓으면 질기고 뻑뻑해지니 유의하세요.
중간에 한번 뒤집어 주시고, 적당히 따뜻한 정도까지 식으면 완성이에요.
빠르게 식혀진 닭고기의 갈비뼈부분을 분리해준 뒤,
치킨라이스 형태로 두툼하게 뼈와 살을 함께 잘라놓아 주세요.
 
치킨을 뺀 후의 육수는 그대로 두고 식혀주시고 밥을 할 때 쓸 육수를 떠주세요.
위의 기름을 꼭 함께 떠주세요.
이 육수로 밥을 할꺼에요.
 
 
 
 
 
 
 
 
 
 
 
 
 
 
 
 
 

 
치킨라이스는 한국의 숏그레인이 아닌 긴 쌀을 사용해요.
하지만 저는 한국스타일의 쌀을 사용했으니 참고해주세요.
쌀은 미리 씻어 체에 걸쳐 물을 제거해 놓습니다.
생강과 마늘도 다져주세요.
칼로 잘게 다지기보다는 짓이겨서 다져주세요.
 
밥을 할 팬에 오일을 두르고 생강먼저 볶다가 마늘을 넣어 볶아주세요.
마늘이 과하게 익기 전에 쌀을 넣어 볶아주고 코팅이 되면 불을 약하게 낮춰주세요.
그대로 밥을 해주셔도 되고, 불을 끄고 이대로 밥을 압력밥솥이나 전기밥솥에 올려 밥을 해주셔도 됩니다.
육수의 양은 평소에 밥을 하는 물의 양보다 좀 더 넉넉하게 넣고,
기호에 따라 소금과 간장을 넣습니다.
보통 치킨라이스의 밥은 밥이 간이 많이 되어 있답니다.
기호에 따라 넣어주시되 생각보다 조금 더 넉넉하게 넣어주세요.
 
 
 
 
 
 
 
 
 
 
 
 
 
 
 
 
 
 

 
저는 그대로 볶던 냄비에 밥을 했고, 요즘 사용하는 쌀이 찰기가 좀 있어서 그런지
찰기 있는 밥이 되었어요.
밥이 너무 고슬하다면 끓인육수를 밥이 뜨거운 상태일때 넣고 살살 저어주세요.
쌀이 조금 더 육수를 먹어 부드러워진답니다.
 
 
 
 
 
 
 
 
 
 
 
 
 
 

 


접시에 밥, 그리고 치킨은 손가락 마디정도 간격으로 넉넉하게 썰어서 담아주세요.
오이는 치킨 아래 깔아두면 자연스레 치킨육수와 간장소스와 어우러지게 된답니다.
소스는 바로 섞어서 위에 티스푼으로 두세번 끼얹어주면 됩니다.
집에 아빠씨가 고수를 싫어해서 대신 대파를 올려줬어요. 
 
육수는 보울에 담은 뒤 소금으로 간하고, 쪽파등을 올려 국처럼 내주세요.
아이와 아빠 모두 치킨이 너무 부드럽고 맛있다며 잘 먹어주었답니다!
외식할 때에는 항상 하프+밥두개, 사이드 2개 이렇게 먹는데 집에서도 반마리면 충분했어요.ㅎㅎ
 

저는 보통 데친청경채에 소스 올린 메뉴, 타이스타일 튀긴두부를 함께 주문하는데요.
다음번엔 이 메뉴들도 소개해 볼께요.
 
 
 
오늘도 그럼 맛있는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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