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안 저 혼자서 볼일이 생겨, 아빠씨와 아이를 위해 집밥을 해두고 가려고 장을 많이 봤어요.
페어프라이스에서 소고기부터 새우, 돼지고기, 주키니나 버섯, 브로콜리 등.
아이랑 둘이 집에 있을 때 먹을만한 것들로 우유, 껍질 안 까고 씻고 바로 먹어도 될 오가닉 과일 등등.
일주일치 장을 보았어요.
전날에는 돈키에서 불고깃감도 사고, CS에서 무항생제 닭고기도 사고요.
황태계란국이랑 미역국은 푹 끓여야 하니 전날 해두었다가 냉동해주었어요.
출국날 이렇게 장을 보고와서 거의 하루종일 요리만 하다가 출국 한 것 같아요.
요리 하고 식히고 냉장 또는 냉동해야해서 식히는 시간도 계산해야하고. 밥은 한 세번은 한 것 같은데요?ㅎㅎ
냉장과 냉동으로 나눠서 보관도 해야하는데, 지금 사는 집 냉장고가 워낙 작아서... 렌트 세입자의 비애,,
냉장고 비우면서 공간 만들어서 찾아먹기 쉽도록 하였네요.
너무 힘들었는데, 아이랑 아빠가 저 없을 때 집밥을 먹을 수 있었어서 매우 뿌듯한 기록입니다. :)


나물밥은 건나물을 사용해서 나물 불리고 찌고 볶는 시간이 있어서 오래걸려서 제일 먼저 했어요.
무볶고 건유채나물하고 밥할때 넣어 같이 해서, 양념장만 올려서 비벼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밖에서 절대 못 사먹는 맛.
너무 맛나서 두그릇 먹고 계속 요리했어요. ㅎㅎㅎㅎ
그럼에도 이 메뉴는 안 먹고 남겨져 있었다는..


버섯소불고기는 익혀서 냉장으로.
소불고기 양념만 해둔 건 냉동용기에 넣어 냉동으로.
집에 해둔 우엉조림이랑 다져서 주먹밥 만든 것도 냉동하고요.


돼지고기랑 파 듬뿍넣어 만든 마파두부는 마라넣어 맵게, 아이용은 된장넣어 순하게 만들어 냉장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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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쉬운 소고기 무국. 빠르게 끓여서 식힌 뒤 냉동하구요.
양송이 버섯에 주키니는 볶았는데 아이 저녁이 되어 ...
다시 새로볶아 버섯브로콜리크림소스로 만들어 냉장보관하였답니다.
여기 싱가포르에선 한국산 애호박은 가격도 비싸고 구하기가 쉽지않아요.
그래서 주키니를 주로 요리에 활용하는데요. 비슷하면서도 다르지만 둘 다 구우면 정말 맛있어요.
없어선 안될 주재료에요. : )


냉장고는 찍지 못했는데 ㅋㅋㅋㅋ
냉동고와 다를바 없었어요.
냉동고는 맨 윗칸을 아예 비워서 채웠두었답니다.
저번에 만들어 둔 아이스크림도 있고요.
우동은 육수만 만들면되서 아빠씨+아이용 3인분을 따로 뒀는데... 역시나 안 해먹었더라고요.ㅋㅋㅋㅋ
우동면은 냉장보단 저렇게 냉동면이 월등히 맛있습니다. 우동면이 쫄-깃해요.

비행기 시간 촉박하기 전에, 집밥하느라 에너지를 다 소진하고^^
메모지에 이렇게 써서 냉장고에 붙여두고 떠났답니다..ㅎ
3-4일내 소진필수로 적어둔 냉장고에는
아빠씨에게 밀프랩으로 해준적이 있어서, 직접 해먹을 수 있도록 준비한 페퍼런치스타일 볶음밥재료.
이외에는 익히는 것도 귀찮고, 바로 뎁히기만 해서 먹을 수 있도록 최대한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어요.ㅋㅋ
마파부두 2가지
새우볶음밥
소고기볶음밥
버섯 소불고기
비빔밥재료 (소고기소보루, 주키니, 당근)
파스타용 버섯브로콜리크림소스
냉동실에는 해동만해서 먹을 수 있는 것들로,
미역국
소고기무국
황태계란국
미네스트로네w마카로니
아침 또는 간식용 불고기주먹밥
소불고기
나물밥
볶은나물
해두고 갔어요.
한 열흘뒤쯤 왔는데 저기서 미네스트로네, 소고기무국, 불고기주먹밥, 나물류 빼고는 모두 소진했더라고요.
평일에는 아이 프리스쿨가니 저녁만 해결하면 되었고, 주말은 매일 나가서 하루 한끼정도만 집에서 먹은 것 같았어요.
구매한지 얼마안된... 소불고기 담았던 냉동용기도 깨먹고 했지만
저 없이 아이랑 밥도 잘 챙겨먹고 잘 놀고(!) 수월하게 잘 보내길래 놀란 시간이었답니다.
가기전에 미리 식사를 준비해놔서 그게 도움이 제일 컸다고 하더라구요.
이번에는 너무 바빠서 기록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나중에 제대로! 정리해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어요.